3. 겸재그림속 도보여행

#D18. 석촌호수 벚꽃길 도보

청정촌 2016. 4. 9. 22:33

<겸재 정선그림의 그곳 답사>

송파진(松坡津). 견본채색, 1741년, 201x315, 간송미술관

한강 북쪽에서 바라본 松坡津 일대를 그린 것으로 멀리 淸凉山(南漢山)의 능선을 따라 축성된 南漢山城이 보인다.

송파진은 지금 松坡大路가 石村湖水를 가로 지른 후 생긴 동쪽 호숫가에 있던 나루터로 남한산성에 이르는 길목에 있어 경기도

廣州와 漢陽을 왕래하는 가장 크고 중요한 나루였다.

 

이곳은 서울과 남한산성 및 광나루에서 각각 20리씩 떨어져 있던 교통의 중심지라서 광주 읍치(읍 소재지)가 남한산성으로 옮겨지는

병자호란(1636) 직후부터 서울과 광주를 잇는 가장 큰 나루로 떠오른 곳이다.

지금은 석촌후수에 수장된 송파장은 을축년(1925) 대홍수 때까지 270호의 객주가 성업을 이루었다.

송파산대놀이는 송파 지역에서 전승되던 탈놀이로, 놀이꾼들이 탈을 쓰고 재담ㆍ춤ㆍ노래ㆍ연기를 하며 벌이는 연극적인 놀음이다.

 

본래 잠실은 조선초기까지 강북의 뚝섬에 이어진 반도였다. 한강은 지금과는 달리 광나루 쪽에서 직선으로 흘러가는 지금의 흐름과는

달리 잠실대교 동쪽에서 석촌호수로 흘러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쪽으로 흐르는, 반타원형을 이루며 흘렀다.

그러던 것이 중종 15년(1520)에 큰 홍수가 나고 난 뒤 지금의 광나루 아래에서 뚝섬 방향으로 샛강이 생기면서 섬이 되어버렸다.

이 샛강을 사람들이 '새로 생긴 내'라 하여 '새내'라 부르고 한자로 신천이라 한 것이다. 현재의 신천동 동명은 여기에서 유래한다.  

 

1960년대에 이르도록 잠실은 한강 본류와 샛강으로 둘러싸인 섬이었다. 한강 남안의 송파로 가려면 뚝섬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거나

자양동에서 잠실 섬까지 건너간 다음 다시 잠실 섬에서 송파진까지 나룻배를 타고 건너갔다.

 

 

석촌호수 벚꽃길 도보코스(약4.5km)

2. 8호선 잠실역 3번출구 - 삼전도비 - 석촌호수서호 - 서울놀이마당 - 팔각정(옛 송파진터?) - 석촌호수동호 - 잔디전시장 -

                                 - 롯데월드타워 - 잠실역 1번입구 


***단축코스 없음

 

 

 

 

 

 

 

 

 

 

 

 

 

 

 

 

 

 

 

 

 

 

 

 

 

 

 

 

 

 

 

 

 

 

 

 

 

 

 

 

 

 

 

 

 

 

 

♬ Momentos Para Recordar - Juan Carlos Iriz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