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달 앱 어러머, '먹는 젓가락' 출시!

2018.07.13 08:51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요"
최근 스타벅스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기로 선언한 바 있죠. 스타벅스는 전 세계 28,000개의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오는 2020년까지 100%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이제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미국 환경단체들의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80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 생물들의 호흡기를
막는 등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계속 경고했는데요.
그동안 비전은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죠. 물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주기적으로 소개한 바 있는데요. 먹을 수 있는 식용 빨대 '롤리스트로'와 먹을 수 있는 스푼 '베이키스' 등이 바료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3가지 맛이 나며, 1주일 내 자연분해가 되요!"
한편, 중국의 배달 앱 '어러머(餓了麽)'도 스타벅스처럼 일회용 젓가락과 같은 쓰레기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최근
먹을 수 있는 'E-DIBLE' 젓가락을 출시했는데요.
'E-DIBLE'은 밀가루, 버터, 아이스 캔디, 우유, 물 등을 배합해 만들어져 있어 우리가 충분히 먹을 수 있으며, 맛도 보리맛,
녹차맛, 고구마맛 등 3가지 종류나 됩니다.
특히 'E-DIBLE'의 강점은 스스로 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실내에서 보관하면 10개월까지 원형 그대로 유지가 되며,
실외에서는 1주일 내 스스로 자연 분해가 됩니다.
최근 어러머는 협력 프랜차이즈 식당 2곳에 'E-DIBLE' 젓가락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식당들을 설득해
이 젓가락 공급을 늘릴 계획인데요.
어러머의 이 같은 도전은 비용 측면에서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는 선택으로 볼 수 있지만,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edium Of Journey(지루한 여정)
'10. 생활아이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핀 운동화 출시! (0) | 2018.07.27 |
---|---|
미래에서 온 자율주행 전기바이크 '캥구로' (0) | 2018.07.14 |
과일을 코팅해서 돈을 버는 스타트업 '어필 사이언스' (0) | 2018.07.06 |
[스크랩] 3DTV의 비밀 (0) | 2018.05.02 |
농사짓고 전기 생산하는 태양광 이모작 (0) | 2018.03.19 |